안녕하세요. 한국 호랭이예요. 오늘은 디딤돌 대출을 한 번에 상환하면 안되는 이유를 제 경험담을 통해서 작성해보았어요. 저는 2017년 연말에 노원구 중계동에 있는 아파트를 샀어요. 그때는 부동산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집이 하나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집을 알아보기 시작했죠. 서울로 진입하기 쉽다는 노원구를 선택했고, 그중에서도 공릉동을 먼저 방문했어요. 왜냐하면 거기에 지인이 있었거든요. 정말이지 아무것도 몰랐던 때였어요. 우선 아래 링크를 통해서 디딤돌 대출 대상자인지, 그리고 2025년 디딤돌 대출 상세 문서를 통해서 대상여부를 먼저 알아보세요.

1. 첫 부동산 방문기
처음 방문한 부동산에서 나이 지긋하신 중개인 아주머니께서 이것저것 물어보셨어요. 돈은 얼마나 있냐, 어느 정도 되는 집을 알아보고 있냐 등등이었죠. 저는 너무 긴장한 나머지 부동산에 말려들면 안 된다는 생각에 자꾸 대답을 얼버무렸는데, 주인분께서 제대로 알려줘야 거기에 맞는 집을 알아봐줄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그때부터 솔직하게 말씀드렸어요. 직업이 군인이고 관사에 살고 있으며, 부동산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데 나중에 전역하면 나와서 살아야 할 곳이 필요해서 무작정 왔다고요. 그리고 공릉동은 지인이 있어서 온 거지 이 동네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고 정보도 없다고 말씀드렸죠.

2. 노원구 중계동과의 만남
그때서야 부동산 주인아주머니는 알겠다는 듯 웃으시며 이것저것 물어봐주셨어요. 아이는 있느냐, 몇 살이냐, 교육에 관심이 많냐 등등이었죠. 그러면서 노원구 집값이 저렴하긴 하지만 아이들을 키울 생각이면 중계동 은행사거리 쪽을 가봐야 한다고 알려주셨어요. 은행사거리에 도착해서 봤던 학군지는 정말 낯설었어요. 상점이 있어야 할 곳이 모두 학원 간판으로 빽빽했거든요. 그래서 이런 곳이 아이들을 키우기가 쉽다는 곳인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어쨌든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이 많이 찾는 동네라고 하니 일단 좋은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3. 디딤돌대출과 첫 집 구매
그때부터 집을 알아보기까지 딱 1달이 걸렸어요. 정말 초스피드로 집을 사게 되었죠. 그때 저는 디딤돌대출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집값의 9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대출금리도 제 기억에는 1%대로 저렴했는데 그 당시에는 그게 저렴한지 몰랐어요. 대출을 받는것 자체가 굉장히 두려웠고 갚아나가는것도 막막하다고 느낄 때였거든요. 그래서 이 어마어마한 대출금을 갚아나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을 정말 많이 했죠. 지금 생각하면 대출도 자산인데, 그땐 그 생각을 하지 못했어요.

4. 세입자 구하기
그래서 일단 지금으로 말하는 갭투자 방식으로 세입자를 구해서 전세금으로 대출금을 갚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집 인테리어 비용까지 생각해서 90%의 최대금액으로 대출을 받았고, 부동산에 세입자를 구하기로 했죠.
세입자를 구하는 데까지는 2달 정도가 걸렸어요. 내심 초등학생을 키우는 가족이 들어오거나 신혼부부가 들어오기를 바랐죠. 그런데 이걸 다행으로 생각할지 몰랐는데, 혼자 사는 50대 아저씨가 들어오시게 되었어요. 집을 막 쓰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지만, 그분은 집을 정말 깨끗하게 쓰셨고 그분이 계시는 4년의 전세 기간 동안 뭐 하나 망가진 것 없이 손도 안 대고 쓰셨나 싶을 정도로 깨끗히 사용하셨네요.

5. 디딤돌대출 상환의 시행착오
아무튼 그때 세입자에게 받은 전세금을 가지고 은행에 가서 바로 갚아버리는 바보 같은 짓을 했어요. 게다가 돈을 갚으면서 중도상환금도 같이 냈죠. 은행창구에서 그 업무를 받아주던 분은 왜 그렇게 하는지 물어보지 않으셔서 저는 당연히 빚을 빨리 갚으면 좋은 거라고 생각했어요.
사실 디딤돌대출이라는 건 신용대출이 아니기 때문에 공제받을 수 있는 엄청난 무기로 작용하게 돼요. 그래서 세제공제 등 연말정산 때 되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이 많아져요. 그런 걸 몰랐던 저는 일시에 이 모든 것을 갚아버렸으니 자산이 많은 사람이 된 거예요. 빚이 하나 없이 집을 보유한 사람이 된 거죠. 그래서 그 뒤로 저는 계속 연말정산 때마다 100만원이나 되는 돈을 뱉어내게 되었어요.

6. 교훈
저는 일반적인 4인 가정으로 생활하면서 연말정산 때마다 돈을 뱉어내는 입장이 되었는데, 주변을 보니 3인 가정에 저보다도 수입이 높은 집이 연말정산 때 오히려 돈을 되돌려받는 걸 보고 아차 싶었어요. 그 집은 서울에 집을 장만할 때 디딤돌대출로 집을 구매하고 월세를 구해서 월세로 디딤돌대출 금액을 일부 갚고 있었거든요. 디딤돌대출을 안고 있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공제가 된다는 걸 그때 깨닫게 되었어요.
저의 이런 시행착오를 읽어보시고 무주택자에 첫 디딤돌대출로 집을 구매하시는 분들은 생애 첫 대출에 대해서 한 번에 상환하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게다가 디딤돌대출 같은 건 일생에 한 번이잖아요. 이런 제도를 잘 이용하셔서 세제공제 혜택도 받으시고 여러모로 도움을 많이 받으시길 바래요.
제 글이 도움이 되었다면 아래 방문해서 디딤돌대출을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세요.



















